관악신림맘카페

안녕하세요. 요가원,봄”입니다. 
날씨가 장마같죠?
이런 날은 기분까지 축축 쳐지기 쉽죠.
 
요가 아사나(자세/동작)으로 이런 무거운 느낌들을 바꿀 수 있어요. 
가슴을 열어주는 자세들이 그런데요..
오늘 저희 요가원,봄”의 오전에 있었던 ‘도구요가’ 수업에서 했던 동작입니다. 
힘든 자세예요. 
사실...수업시간에 고백해버렸지만, 저도 힘들어요. 안되요 ㅜ 
 
그래서 동작이 좋으신 회원님을 모델로 설명을 드렸어요. 
자세를 한번 보실까요?

<책, 요가디피카>

아...이렇게 비교해보니 한참 멀었네요. ^^;;
이 자세를 할 때 저의 준비동작은 부장가아사나 / 코브라 자세입니다.

척추를 충분히 신전시키고 호흡을 느끼고 난 후에 들어가요.

먼저, 저는 요가 스트랩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에 요가스트랩을 묶고 한쪽 무릎을 접어 발뒤꿈치를 골반앞으로 둡니다. 반대쪽의 다리는 쭉 뻗어 놓습니다. 반비둘기 자세이지요.

반대쪽 무릎을 접어 고관절과 허벅지앞쪽을 충분히 풀어주고 

스트랩을 잡고 서서히 당겨봅니다. 원래는 반대손으로 발을 잡는 과정인데... 힘드네요. ㅎㅎ
저도 일단 되는 만큼 해봤어요.

늘 말씀드리지만, 힘들면 거기까지. 그리고 유지해보세요.

여기서 어깨의 회전이 있는데 회원님들께서 특히나 힘들어 하세요. 그럴 땐 줄을 더 길게 잡아서 자세를 이어가봅니다.

가능하시면 이렇게 반대손까지 뒤로 넘겨 스트랩, 또는 발을 잡고 머리가, 이마가 발바닥에 닿는 자세입니다. 
좌우를 하고 났더니, 뭔가.... 시원한데 오랜만에 극강의 체험을 한 느낌?
반성했어요.
자주 해보려구요. 
 
“라자카포타”의 뜻이 비둘기의 왕이라는 뜻이예요. 이 자세의 사이클이 있는데, 이 자세들의 효과는 요추와 흉추에 활기를 준다고 합니다. 목과 어깨 근육은 충분히 단련되고 다리의 여러 자세에 의해 허벅지와 발목을 강화시켜줍니다.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생식선은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아서 그 기능이 원활하게 되고, 활력을 증강시킵니다. 이 아사나는 비뇨기 계통의 질병과 성적 욕구를 조절하는데 추천됩니다. <책, 요가디피카>
 
이런 우중충한 금요일, 가슴을 열어주는 동작 한번 해보실까요?
좋은 저녁,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