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3~4일 정도 분비되는 초유는 오렌지주스처럼 아주 노란 경우도 있고
좀더 연한 노란색을 띠기도 한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초유의 색을 노랗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
이처럼 초유는 색은 다를 수 있지만 성분 차이는 거의 없으므로 자신의 초
유가 덜 노랗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유는 양이 적기 때문에 아이에게 분유를
추가로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꽤 있는데 이는 초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 초유는 첫날 극소량만 나오다가 분만 후 30~40시간이 지나면 양이 꽤 늘며 4~5일차에는
600cc 정도까지 분비량이 증가한다. 첫날은 고작 10~40cc 정도만 나올 뿐인데
갓 태어난 신생아는 그만큼만 먹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또한 신장과 간의 기능이
매우 미숙해 많은 양의 젖을 소화시킬 수 없는데다 이미 체내에 수분이 많은 상태로
태어난 상태. 따라서 소량의 초유를 먹어도 전혀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니 초유 섭취량이 적다는 이유로 분유를 보충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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