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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서 분리불안도 미리 놀이로 연습하세요~

  • 2018-11-01 15:44:39
  • 석수맘
  • 조회수 39882
  • 댓글 2

일하는 엄마의 한결같은 고민이지요. 엄마랑 헤어지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아기를 두고 나가야 하는 엄마의 심정이 얼마나 아플지는 필자 역시 일하는 엄마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아침 아기의 울음을 마냥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영아기의 중요한 발달과업은 애착이라는 사실은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애착이란 발달은 그 자체만으로 발달되기보다는 그 전에 선행적으로 획득되어야 하는 개념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상영속성입니다.

대상영속성의 개념은 앞선 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낯가림, 분리불안 등의 인지적, 정서적인 발달과 함께 발달하기 때문에, 이 개념들이 획득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의 안정적인 애착으로 발달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못하면 그 불안이 계속 이어짐으로써 안정적인 애착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상영속성의 발달과 함께 낯가림도 8개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15개월경까지 지속되다가 차츰 감소합니다. 낯가림이란 아기가 평소에 익숙하던 얼굴과 낯선 얼굴을 구별할 수 있다는 인지적인 발달의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보던 엄마가 아닌 낯선 얼굴이 낯설고 두렵다는 경계의 표시를 보이는 것이므로 그 자체만으로는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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