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신림맘카페

혹시 고양이 좋아하는 아이들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고양이나 호랑이 나온 책을 단행본으로 찾아 들이기도 해요 

근데 얼마전 고양이 가득한 책을 보고 주문해주었거든요 

집에 책이 왔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여덟나리 고양이랑 멍멍씨가 주인공이에요 

매 이야기마다 야옹이들은 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썽을 부리고 멍멍씨가 수습을 하고 야옹이들의 잘못을 바로 잡아 준답니다 

빵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야옹이들이 멍멍씨네 빵공장에서 빵 만드는 것을 보고 밤에 몰래 들어가 자기들끼리 먹고싶다고 만들어 먹다가 이렇게 거대한 빵을 만들어낸 이야기기에요 

공장보다 큰 빵이 만들어져서 글쎄.. 빵공장이 다 무너져버리거든요 ㅎㅎ

그래서 멍멍씨가 야옹이들에게 이런 짓을 해도 된다고 생각해?! 라고 물으면 풀이 죽은 야옹이들은 아니요 안돼요, 라고 대답하고 멍멍씨의 지휘에 맞춰 사고친 것을 수습해요

기차 그림이 가득 나오는 기차가 덜컹덜컹 책은 아이가 기차를 너무 좋아해서 몇번이나 혼자 넘겨보더라고요 

글밥은 적지만 페이지 수는 좀 되어서 아이가 싫어하면 어쩌나 했는데 의외로 아주 좋아해서 자꾸 읽어주고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색감과 동물이라 고민했는데, 역시나 아이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책을 들이는게 중요하다는걸 새삼 다시 알 수 있었어요 

책육아 하시는 맘님들 많으실텐데 같이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