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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얄미운 동서/ 더 미운 남편

  • 2019-03-26 11:21:15
  • 희망긍정
  • 조회수 39701
  • 댓글 13

저는 결혼한지 11개월 되었습니디

. 그 동안 구정, 제사, 추석 동안 간호사인 동서가 근무를 핑계로 손이 필요할때마다

오지 않았습니다. 남편왈 결혼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냥 그런식으로 살았다고합니다.

그래서 동서는 근무를 해야해서 명절이나 제사에 오지않는 사람으로 당연시 여기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도리는 돈이면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닙니다. 저도 돈을 드립니다.

저의 존재는 동서의 안중에도 없습니다. 무시받는것 같고 기분이 너무 상합니다

. 지난주 어머니댁에 갔는데 동서가 와서는 이번구정에 못온다면서 돈을 드리고

식사대접하겠다고 하더라구요 ..

정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음식점에 갔는데 부페 였습니다.

저는 나이드신 어머님 드실 음식을 챙겨 가져다 드리느라 왔다갔다 했는데 동서는

한번도 안일어나고 남편이 가져다주는 음식을 태연하게 먹고 있었습니다.

속이 부글부글 그러나 참았습니다.

남편에게 서운함을 얘기했더니 자기집은 바쁘면 안올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니

정 그러면 저도 바쁘다고 말하고 명절때 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 듣고 정말 정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동서가 미운생각이 드는건 이상한건가요? 제가 속이 너무 좁은걸까요? 

저랑 동서 뿐인데 제가 안가고 동서도 안가면 음식은 누가 하나요?

정말.. 남편도 미워질라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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