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분만병원에 5일을 입원해있었는데
어머님은 친정엄마 저리가라하게 5일 내내 출석도장을 찍으셨고, 심지어 저 유축하고 있는데도 문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쇼파에 앉아서 젖 얼마나 나오나 지켜까지 보셨어요...
그리고 손주 사진 영상 매일매일 좀 보내라며 주문하듯 시키셨구요.
그날 저녁 남편한테 울면서 나는 지금 애 낳고 내 몸하나 움직이는것도 너무 힘든데 쉴틈을 안주시니 숨을 못쉬겠다고 다 털어놓고 처음으로 어머니에대한 불만을 쏟아냈던거 같네요
어쨌든 병원에있던 5일 내내 동안 병실에 찾아오시면 저는 어디로 피할수도 없이 방에 있어야하는 사람이었지만
조리원에있는 2주동안 안 볼 수 있겠단 생각에 그거하나로 버텼어요 시간은 왜이리 빠를까요? 조리원에서 집에 왔는데 글쎄 어머님이 백일해주사 독감주사를 맞으시고는 집에 오시더라구요...?
그때 오시지 마시라고 했어야 했는데
저도 애 보느라 정신없고 신생아의 짧은 수유텀에
잠이 턱 없이 부족해서 쇼파에서 애 안고 자고있는데 눈떠보면 어머니가 앞에 앉아계신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아기가 7개월에 접어들어
육아에 조금은 여유가 생겼지만
주말마다 들이닥치시는 시어머니때문에 너무나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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