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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심한 마음뿐입니다.

  • 2016-03-21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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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 합니다.

아니 사랑은 아니고 좋아 합니다.

사랑이란 말은 그리 쉽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나를 좋아 하는지는 모릅니다.

그저 좋아 하기만을 바라 볼 뿐입니다.

멀리서만 바라 봤으니


그대에게

보여 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가진 것도, 아는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 하나만은 결코 가식이나 거짓이 

아니라는 것은 자신 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염치 없게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때로는 친구 같은

때로는 연인 같은

그런 사람이라면 다른거 다 필요 없습니다.


사랑은 하지 않겠습니다.

달콤함 보다는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대신 좋아는 하겠습니다.


우리들에게 

시간이 허락한다면

서로가 친구 같은, 서로가 연인 같은 

그런 시간이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마음을 보냅니다.



자랑 할 수

있는 건 


그리 튼튼하지 않는 허름한 몸뚱아리 하나

하루 일용 할 양식 사먹을 돈


하지만 

수 많은 자랑질을 전여 부럽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만은 늘 풍족하다 강조 하지만

돌아서면 눈물 짓는 소심한 마음도 있습니다.


내가 자랑 할 수있는 것은...

소심한 마음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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