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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않고 두 아이 육아,자랑스러워요.

  • 2018-12-28 15:18:46
  • 익명
  • 조회수 3607
  • 댓글 5

17개월 3개월 아들 둘 키우는 엄마인데

밤수유도 거의 혼자하고 아가 밥 반찬도 신경써서 해주고 집도 나름 깔끔하게 유지하고 ... 요즘 들어 제가 자랑스럽네요.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육아와 살림 많이 도와주려고 하지만 퇴근이 워낙에 늦어서 애들 재운후에 올때도 꽤 자주 있고 일찍 온다해도 기저귀 한벙정도 갈고 좀 놀아주면 잘 시간이져

다들 하나보기도 힘든데 어찌 둘을 보면서 살림까지 하냐고 하네요.

애들 성향에 따라 분명 틀리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지치지않고 육아하는 팁은

1.애들 낮잠시간을 맞춘다.애들 잘때 같이 자거나 커피 한잔 하거나 여유를 즐긴다.전 애들을 동시에 자게끔 재우고 두세시간 재워요.잠자는 시간을 늘리기위해 첫째가 낮잠 한번만 자기 시작할때 제가 옆에 같이 누워있었어요.엄마가 옆에 있으니 안정감을 느끼는지 세네시간씩 자기 시작하더라고요.애들 잘땐 청소를 할때도 있지만 무조건 제가 하고싶은걸 해요.핸드폰이던 티비던 잠이던...이땐 완전 자유만끽하며 충전을 하는 시간이죠.

2.둘째 케어할때 첫째는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시켜요.(아직은 동생한테 샘을 느껴서 동생 쭈쭈를 주거나 장시간 안고있으면 소외감 느끼는게 보이거든요.그래서 둘째 케어전엔 첫째 좋은 기분 유지시키기 위해 좋아하는 맘마를 주지요. 까까 많이 먹으면 안좋으니 과일이나 치즈 등.아직은 어리다보니 사과 한조각도 나름 한참 먹거니와 고구마말랭이 감말랭이 등 쫄깃해서 좀 오래 먹을수 있는것 매일 소량씩.많이 먹으면 변비올수 있으니깐요. 까까는 이삼일에 한번 줄가말가하지요. 것도 소량 주지만 그땐 날아갈듯한 기분이 되져 ㅋ)

3.첫째도 아가라 먹여줘야 하고 함참을 먹어야 하니까 먹는도중에 둘째가 징징되면 곤난하니까 이 역시 둘째 기분좋은 상태를 마련해주고 첫째 맘마 먹여요.둘째는 아직 아가니까 배불리 먹기만 해도 보통은 기분 좋잖아요.그럴때 첫째 밥 먹이져.근데 3개월되오는 둘째도 볼거리가 있어야 해서 바운서에 앉혀 헝아 밥먹는걸 구경시키죠.중간에 징징대면 한팔로 다리에 앉힌 상태에서 첫째 계속 먹이고.

4.둘째는 아직 아가라 자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보니 둘째 자고 첫째 안잘때 첫째랑 살짝씩 놀아주며 첫째반찬하고 여유되면 제 반찬까지 하죠.

5.저희 애들은 제가 청소기들고 왔다갔다하면 첫째는 좋다고 따라다니고 둘째는 누워서 시선이 청소기따라 왔다갔다하며 멍하니 구경해요. 첫째랑은 청소하며 따라잡기 놀이 살짝씩 해주면 무지하게 좋아한다는요.이젠 청소기 꺼내면 퐁당퐁당 뛸 정도에요.아들이 좋아하니 안할 청소도 더 하게 되기도 한다는요.

6.제가 밥을 먹거나 큰애 관심가지 않는 일을 할때는 큰애가 심심해하니까 이때는 가끔 티비를 틀어줘요. 20분정도씩 하루 두세번? 거기에 과일까지 쥐어주면 바로 쏘파로 직진해서 좋아라 난리나죠 ㅋㅋ 티비는 주로 영어나 중국어로 된 애니메이션도 틀어주고 국내것도 틀어주고 그래요.

애들 성향에 따라 분명 이런게 가능하지 못한 경우가 많을거에요.

나름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하면서 육아할수 있는 제일 관건은 저희 애들이 잘 따라줘서겠져? 고마운 내 쌔끼들...

엄마가 지치면 안되여. 둘째 아직은 자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 이게 가능하겠지만 몇달뒤면 이것도 어렵겠져? 그래서 2개월뒤면 첫째는 어린이집을 간다죠...

어린이집 학대사건도 많지만 극 소수라고 믿으며....

내 아들이 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주저리주저리 길게 적었네요....

육아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두아이 엄마가...

애가 깨서 급 마무리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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