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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메이크업 잔여물들이 피부에 남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러블이 생기면 가리기 위해 짙은 화장을 하게 되고, 또 다시 더 큰 트러블이 생기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피부건강을 위한다면 매일 매일 꼼꼼한 클렌징을 해야 한다. 

하지만 피부건강은 피부만 깨끗이 한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브러시 등의 도구 역시 청결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 브러쉬 세척주기 및 방법

메이크업 브러시에는 얼굴에 있는 모낭충, 피지, 기름, 노폐물 등이 쌓여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아이라이너 브러시나 립 브러시는 딱딱하게 굳거나 여러 가지 색을 섞어 쓰면 발색이 예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의 브러시들은 최소 1주일에 한번, 여름철에는 일주일에 두 번정도 세척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브러시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여 세척할 경우에는 바가지 및 공병에 적당량의 세척액을 넣고 휘휘 저어서 말려주면 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울샴푸, 샴푸, 린스, 폼클렌져 등을 사용하여도 된다.

이 때 브러시에 직접적으로 거품을 내기 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거품을 낸 후 세척해주는 것이 모의 손상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세척 후에는 휴기나 수건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한 다음 브러시의 모가 아래쪽을 향하게끔 세워서 말리면 된다. 눕혀서 건조시킬 경우에는 브러시가 눌린 형태로 마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